G20,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협력..25조원 지원한다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6.06 13:40 의견 0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자료=EPA 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주요 20개국(G20)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10억달러(약 25조3890억원)를 지원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20은 이날 성명을 통해 "G20과 초청국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협력해왔다"며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해 210억달러를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G20은 이 돈이 진단 장비와 백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G20은 지난 4월 각국 정부와 비정부기구, 자선단체에 코로나19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을 돕기 위해 80억달러(약 9조672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특히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세계신면역연합(GAVI)에 각각 1억5000만달러(약 1813억5000만원), 기타 보건단체와 사업에 2억달러(약 2418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668만여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이 중 39만여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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