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본격 상승세..휘발유 가격 리터당 1276.1원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6.06 09:45 의견 0
6월 첫째주 국내외 유가 동향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7.5원 상승한 리터당 1276.1원이었다. 상승폭은 지난주에는 9.8원이었으나 이번 주에는 17.5원으로 커졌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7.1원 오른 리터당 1374.3원이었다. 최저가 지역 대구 휘발유 가격은 21.0원 오른 리터당 1241.3원을 기록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해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38.9달러로 전주보다 4.6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OPEC+ 감산 규모 1개월 연장 합의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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