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코로나 확진자 동선공개, 상인동 거주 중학생..학원·PC방·제과점 등 多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6.05 13:33 의견 0
5일 대구시청이 공개한 중학생 코로나 확진자 동선 (자료=대구시청 블로그)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대구시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대구시청은 5일 오전 달서구 상인동에 거주하는 상원중학교 2학년 학생의 동선을 전했다. 이 확진자의 코로나 감염경로를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내 동선 중에는 학원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돼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이 학생은 지난 2일 발열 증세가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로 예정된 등교 수업일에 등교하지 않아 학교 폐쇄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사설 학원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7일에는 DESIGN OF 수학(디자인오브수학, 달서구 송현로7길 23) 학원과 제과점, SAM(샘) ACADEMY 수학과학학원(달서구 조암남로13) 등을 방문했다. 이어 28일에는 샹떼 PC방(달서구 송현로7길 10), 편의점 등을 찾았다.

29일부터 31일까지는 자택에 머물렀다. 이어 지난 1일에는 병원과 약국 등을 찾은 동선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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