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적극지원한다"더니 문보미 대표·안재현 뒷담화..HB엔터 신뢰도↓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19 13:35 | 최종 수정 2019.08.25 11:45 의견 0
구혜선 안재현의 '신혼일기' 스틸(왼쪽)과 구혜선 SNS 이미지 (자료=tvN·구혜선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가 연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오후 네이버와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에는 문보미 대표의 이름과 HB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이 검색어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8일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공방이 펼쳐지면서 문보미 대표가 원인 제공자 중 한 명이라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의 SNS을 통해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구혜선씨는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SNS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구혜선에 대해서는 "유감이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에 구혜선은 바로 SNS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구혜선은 이야기가 오고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사인을 하고 합의를 한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혼 이야기는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와 안재현이 자신의 험담을 나눈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폭로가 사실이라면 구혜선이 소속사를 통하지 않고 SNS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것이 "당연하다"는 시선이다. HB엔터테인먼트가 안재현에게 편파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구혜선이 HB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은 건 올 6월이다. 구혜선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남편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계약 당시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서로 간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연기 활동은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라 밝혔다.

구혜선의 폭로로 인해 HB엔터테인먼트와 문보미 대표는 여론의 신뢰를 잃은 상태다. 문보미 대표와 안재현이 이후 어떤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가운데 안구 커플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HB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구혜선의 프로필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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