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日 수출규제 WTO제소 재개한 날..서울시의회 독도특위, 독도방문 日 규탄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20.06.03 17:15 의견 0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가 2일 독도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앞줄 왼쪽부터 황인구, 김정태, 한기영, 홍성룡, 이광호, 김화숙.  뒷줄 왼쪽부터 김제리, 강동길, 김기대, 양민규, 박순규 위원) (자료=서울시의회 제공)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룡)가 지난 2일 독도를 방문했다. 

우리 정부가 그동안 잠정 중지했던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재개한 날이다.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가 3일 울릉마리나호텔에서 ‘독도의 진실과 극일,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있다.(자료=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의 이날 독도방문은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강력 규탄하고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실효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천명하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한 취지였다.

이날 ‘독도수호 결의대회’는 독도수호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독도수호특위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울릉군청 방문을 시작으로 울릉·독도 해양연구기지 견학, 울릉·독도경비대 위문품 전달 및 독도탐방 등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는 독도수호 결의대회 일환으로 앞서 지난 1일 울릉군청을 방문,  김병수 군수로부터 울릉도와 독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자료=서울시의회 제공)


이번 독도수호 결의대회에는 홍성룡 위원장과 김화숙, 한기영 부위원장을 비롯 강동길 김기대 김정태 김제리 박순규 양민규 이광호 황인구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정태 위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2)은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한층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실효적 지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강력한 대응논리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중앙정부와 전국 시·도의회, 관련 단체 등과의 협력·연계를 통해 독도 수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독도경비대 및 울릉경비대 위문방문에는 라면 과자 피자 치킨 티셔츠 등이 위문품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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