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과 아모레퍼시픽의 랑데부..언택트 체험형 뷰티 매장 ‘아모레스토어’ 오픈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6.03 09:19 의견 0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아모레스토어 매장 내부 모습. (자료=롯데백화점)

[한국정경신문 박수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언택트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뷰티 매장 ‘아모레스토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소비 패턴이 확산되면서 오는 5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체험형 뷰티 매장 아모레스토어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아모레스토어는 롯데백화점과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뷰티 매장이다. 약 165㎡(50평) 공간에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구딸파리를 비롯해 새롭게 출시한 에스테틱 브랜드 홀리추얼,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 등 총 7개 브랜드의 1400여 가지 상품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아모레스토어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우선 개방형 구조의 뷰티바인 ‘언택트존’을 구성해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제품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피부 고민별, 색조, 신제품 등 카테고리 별로 나누어져 있어 원하는 상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으며 직원에게 문의하지 않아도 QR코드를 통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얼굴에 직접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AR 증강현실 메이크업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 내 디바이스에 얼굴을 촬영한 후 화면에서 제품을 선택하면 화면 속 자신의 얼굴에 메이크업이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제품을 자유 자제로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최근 SNS 등을 통한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딥 카운셀링’ 서비스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뷰티 스페셜리스트가 매장에 상주해 고객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를 제안해주고, 메이크업, 스킨케어 등 제품도 다양하게 추천해준다. 

이 외에도 오픈을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경품, SNS 이벤트, 향수 시향회, 사은품 증정 등 주차 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Chief buyer)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뷰티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약 3년 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오픈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게 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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