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여인' 듀공, 물속에서 새끼 젖먹인다… 사람에 위협적일까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5.30 22:02 의견 0
출처=SBS '정글의 법칙'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 듀공이 공개돼 화두에 올랐다.

3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코론랜드에서 공개된 듀공은 순진하고 깜찍한 외모에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말레이 원주민 언어로 ‘바다의 여인’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듀공은 새끼를 안고 물 속에서 젖을 먹이는 모습이 마치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여인의 모습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앞다리 사이 가슴에 사람처럼 두 개의 젖이 있어 새끼는 그 젖을 번갈아 가면서 빤다고. 거대한 몸집과 달리 채식만 하는 아주 온순한 동물로 사람에게 거의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해초류나 수생 식물이 많은 따뜻한 곳에 살며, 조심스러운 성격 탓에 먼 바다로 나가지 않고 태어난 곳 주변에서 조용히 새끼를 낳고 키우면서 평생을 보내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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