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성고 3학년생, 코로나 확진..전교생·교직원 자가격리 및 원격수업 전환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30 09:15 의견 0
코로나 방역작업중인 장면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지난 주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부산에서 첫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자가격리됐고 오는 6월 1일부터 등교수업도 전면 중단됐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9일 부산 금정구 내성고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나온 사례다.

확진 학생은 지난 27일 감기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등교하지 않았고 동래구 소재 한 의원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

이어 28일 오전 등교해 수업을 받던 A군은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여 조퇴했고 이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하루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교육청은 확진 학생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동선이 파악되는대로 이를 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6월 1일부터 등교수업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