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벼 품종 비교 전시포 운영..고품질 15품종 생육 비교 선택 가능

신상오 기자 승인 2020.05.28 18:29 의견 0
28일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인근 전하동 852번지 논에 설치된 벼 품종 비교 전시포. 다양한 고품질 벼 생육을 한곳에서 비교 관찰할 수 있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신상오기자]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15가지 벼 품종의 생육 상태를 비교할 수 있는 전시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 품종은 일반 최고 품질인 영호진미, 현품벼 등 7품종과 특수미(유색벼, 향찰벼 등) 8품종이다. 지난 27일 이앙 이후 기본 재배력(표준시비량 준수와 기본 병해충 방제)에 의해 관리하고 있다.

특수미인 향찰, 유색벼(흑향찰, 적진주찰, 녹미 등)는 구수한 향과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안이 풍부해 건강미로 잘 알려져 있어 틈새시장 개척용으로 인기가 있다.

병해충 저항성 품종인 친들벼는 돌발 병해충인 벼멸구로 인한 피해를 겪는 친환경 인증 쌀 생산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 하나이다. 

전시 포장은 농업인의 품종 선택 폭을 넓히는 현장 교육장으로서 직접적인 정보 습득이 가능해 새로운 품종에 대한 도입과 확대가 보다 신속하게 이뤄져 쌀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면 누구나 전시포 방문을 통해 지역 적응 가능한 새로운 벼의 정보 습득이 가능해졌다”며 “항상 열려 있는 현장 교육장으로서 농가소득 창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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