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활동기 돌아왔다..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임야 100㏊ 항공방제

신상오 기자 승인 2020.05.28 18:19 의견 0
오는 29일부터 상동면 여차리 용산초등학교 뒤편 100ha 임야에 항공방제가 실시된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신상오기자] 김해시는 산림청 헬기 1대를 지원받아 오는 29일부터 상동면 여차리 용산초등학교 뒤편 100ha 임야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활동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항공방제가 이뤄지는 장소에는 피해목 파쇄장이 있어 혹시 모를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는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이날 1차 방제를 시작으로 내달 12일과 26일 총 3회에 걸쳐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다만 비·안개 등 기상여건과 헬기운영 사정 등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시는 혹시 모를 지역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방제기간 전후 입산 금지, 솔잎·산나물 채취 금지, 양봉농가 방봉 및 가축 방목 금지, 장독과 식수의 밀봉 등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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