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18일 클래식·무용] 내공의 정기연주회 VS 청소년 방학 맞이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8.12 23:08 | 최종 수정 2019.08.24 07:1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 클래식 무대는 두 가지 공연이 줄을 이어 시선을 끈다. 먼저 오랜 시간 맞춰온 호흡으로 진한 내공을 선사할 '정기연주회' 공연이 관객 앞에 선다. 각 단체가 지닌 색으로 가득 채운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관객의 발걸음을 당길 공연들이 찾아온다. 특히 다채로운 '청소년 클래식' 공연은 골라보는 재미를 더한다.

 

▲더 멘즈 콰이어 제11회 정기연주회(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대한민국 최정상급 남성 아티스트들의 주옥같은 무대가 펼쳐진다. 더 멘즈 콰이어는 국내외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 모임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형국 마에스트로의 지휘 아래 폭발적인 열정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 정기연주회(1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가 정기연주회로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나의 조국: 3.1 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라는 제목으로 무대를 채운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음악들을 피아노 앙상블로 선보인다.

▲라메르에릴 제14회 정기연주회(1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라메르에릴은 클래식음악과 미술, 문학 등 예술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동해와 독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100여명의 저명한 예술가 및 학자들이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이번 공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음악회로 찾아온다. 해설에는 극단 독립극장 대표 겸 배우 원영애가 함께한다.

▲루멘챔버콰이어 정기연주회(17일 세라믹팔레스홀)

지휘, 반주, 솔리스트 등 교회음악가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8년 창단한 교회음악전문합창단이다. 지난해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는 두 번째 정기연주회다. '현대 교회합창의 영원한 빛'을 주제로 르네상스 모테트와 현대 교회합창음악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가 세 번째 정기공연을 연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연주할 예정. 특히 정명훈은 이번 무대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의 협연자로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제27회 여름방학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15일 롯데콘서트홀)

알차고 재미있는 해설과 금관 오케스트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청소년 음악회가 찾아온다. 지휘자 김동수가 이끌고 서울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가 연주에 나선다. 튜바 허재영, 플루트 박의경, 정혜란, 트럼펫 안희찬, 오카리나 김준우, 댄스 백유진, 박성준이 무대를 채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악기 별 특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서울클라리넷 앙상블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1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서울클라리넷 앙상블이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로 온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라리넷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해설을 통해 곡에 대한 풍부한 이해는 물론 클래식과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 그나마 재밌는 클래식(17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격 없는 클래식 공연이 찾아온다. 이모 삼촌 연주자가 친조카에게 들려줄 법한 쉬운 클래식 공연을 목표로 한다. 앙상블 알레그로의 무대로 진행과 협연에는 섹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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