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휴식을 위한 '스마트가든' 조성..인천시, 남동산단 등 근로환경 개선

황주헌 기자 승인 2020.05.27 11:28 의견 0

한국수목원관리원의 스마트가든 시범설치 사례 (자료=인천시)

[한국정경신문=황주헌 기자] 인천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환경을 개선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공공시설 이용자의 심신치유를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산업단지 및 공공시설 내 스마트가든을 설치하여 근로환경 개선 및 이용자의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은 산림청 국비 지원을 받아 산업단지 및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휴식과 치유, 관상효과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총 11개소를 설치하는데 남동국가산업단지, 서운‧강화 일반산업단지 내 9개소 및 인천문화예술회관 2개소를 오는 9월까지 조성 예정으로 개소당 3000만원을 투입한다. 설치장소 조건에 따라 박스 형태로 조성되는 큐브형, 휴게실 벽면을 활용한 벽면형으로 나뉜다. 

스마트가든은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실내식물 식재, 자동관수시스템‧생장조명 등 스마트시스템을 설치한다. 설치 이후 모니터링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효과를 파악하여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상윤 녹지정책과장은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으로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며 “산업단지 근로자와 공공시설 이용자의 심신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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