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첫공판 쟁점 '우발 살인인가 아닌가'..결국 전남편 시신없이 열려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12 11:39 | 최종 수정 2019.08.17 08:27 의견 0

고유정 첫 공판이 전 남편 시신 없이 열렸다. 

고유정 첫 공판이 12일 제주지법에서 열렸다. (자료=연합뉴스)

제주지법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을 시작했다.

고유정 1차 공판은 시신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고유정은 이날 역시 긴머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법원에 출석했다.

첫 공판의 쟁점은 고유정이 전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이 될 전망이다. 고유정은 그동안 검찰 조사에서 살인혐의는 인정했으나 계획 살인이 아닌 우발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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