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제조업과 융합 시너지 기대"..‘경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오픈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5.26 17:47 의견 0
26일 ‘경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개소식에 참속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를 비롯한 허성곤 김해시장,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최규철 기자)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남지역 콘텐츠기업 육성의 거점 공간이 될 ‘경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가 문을 열었다. 김경수 경상남도 지사는 이 센터가 지역의 강점인 제조업과 융합돼 시너지 효과를 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26일 오후 진행된 개소식을 시작으로 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김해시 관동동에 위치한 ‘경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는 경남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융합콘텐츠를 발굴·육성한다. 또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운영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도내 최초의 콘텐츠기업 지원시설이다.

개소식은 VR과 아트드로잉을 결합해 로봇콘텐츠로 발전된 세상을 표현한 3D영상 ‘상상은 현실이 된다!(VR아티스트 염동균)’ 축하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실감나는 콘텐츠, 新나는 경남!’을 주제로 한 오프닝 세레모니, 개소식 참여자들의 육성센터 시설 시찰, 입주기업 콘텐츠 전시작품 관람 등으로 이어졌다.

김경수 지사는 “콘텐츠 산업 그 자체로도 육성해 나가는게 중요하지만, 경남의 강점인 제조업과 융합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경남을 넘어 부산의 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영상산업 등 동남권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 장유3동 주민센터 앞에 자리잡은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총 214억을 투입해 총 연면적 5608㎡[지하1~지상5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기업지원동은 ▲1층 VR·AR 등 콘텐츠시연장, 전시실 등을 비롯해, ▲2층 센터운영사무실, 입주기업 커뮤니티, 1인 기업 사무공간, ▲3층 교육실, 법률·회계·금융지원사무실, 스마트미디어실, 비추얼·메이커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기업지원동에는 ‘웹툰·웹소설, 3D 애니메이션, 로봇콘텐츠, 가상현실 게임, 드론 제작·판매, VR·AR 기반 시뮬레이션 콘텐츠개발 등’ 유망 콘텐츠를 보유했거나 빅데이터 기반 글쓰기 플랫폼 개발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20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이다. 레지던스동은 콘텐츠 프로젝트 작업을 하는 기업인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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