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가시권' 류현진..다음 상대는 '동부지구 강호' 애틀란타

김동욱 기자 승인 2019.08.12 09:09 | 최종 수정 2019.08.12 21:50 의견 0
올 시즌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노리는 류현진과 저스틴 벌렌더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동욱 인턴기자] 올 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노리는 류현진(LA다저스)의 다음 등판은 동부지구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 선수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12승을 거뒀다.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을 마친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하고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후 17일부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로테이션을 감안하면 류현진은 오는 18일 일요일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12일 기준 70승 50패 승률 0.583를 기록중이다. 다저스와는 올 시즌 세 번 만나 모두 패했다. 그중 한 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당시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2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45까지 끌어내렸다.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중인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란타)와도 0.87 차이가 난다. 류현진이 오는 18일 애틀란타와의 원정경기에서도 호투한다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임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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