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요기요 초토화 "황금주말 날도 더운데 열불" 원인은..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11 18:26 | 최종 수정 2019.08.17 08:28 의견 2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서비스 장애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말복 이벤트 때문이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웹페이지 (자료=배달의 민족(배민), 요기요 캡처)

11일 배달 앱 배달의 민족(배민)과 요기요의 서비스 장애로 음식을 시키려 했던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날 말복을 맞아 오후 4시께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말복 할인행사'를 실시하자 주문이 몰려 앱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것.

오후 5시께 배달의 민족은 주문은 할 수 있지만 결제가 되지 않아 사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요기요도 '이용자 수가 많아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문구만 뜨고 접속이 힘들었다.

특히 배달의 민족 사용자들은 "황금같은 주말 저녁시간 안그래도 더운데 열불 터지네. 배달의 민족 돈도 잘 버는 기업일텐데 서비스는.."(kims****), "장난도 아니고 결제했는데 돈만 빠져나가고 결제내역은 안 뜨고 뭐하는 건지.. 앞으로 배달의 민족 절대 이용 안함"(kofw****) 등 불만을 호소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결재 다 해놓고 기다려도 안 와서 확인해보니 주문도 안 들어갔고 돈만 빠져나갔네요. 배달의 민족에 전화도 상담문의도 안되고 음식점에 전화하니 주문 안 들어와 배달 안된다고 하네요"(dusl****)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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