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관련주 파미셀 주가 상승 장마감..코로나 표준치료제·국내 긴급사용 추진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5.25 15:52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렘데시비르 관련주 파미셀이 주가 상승으로 장 마감했다.

파미셀은 25일 2만 3400원에 거래되면서 장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2.18%(500원) 오른 가격이다. 파미셀이 주목받고 있는 건 렘데시비르 관련주이기 때문이다. 최근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표준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긴급 사용이 추진되고 있다.

오명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주도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25일 소개했다.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렘데시비르가 확진자의 회복기간을 31% 줄여주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임상 결과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면 회복시간이 31%(15일에서 11일) 단축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사율도 11.9%에서 7.1%로 줄었다. 회복된 환자는 퇴원이 가능하거나 입원해 있더라도 산소치료가 필요 없는 상태다.

국내 방역당국 또한 렘데시비르 임상 결과 투약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중앙임상위원회와 논의 후 식약처와 긴급 사용승인 여부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내에서도 긴급사용을 추진할 것인지 중앙임상위원회에 의견을 묻는 상태"라며 "식약처에 긴급 도입을 요청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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