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에 LPGA 별들이 뜬다..‘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 개최

김형규 기자 승인 2020.05.25 11:42 의견 0
(자료=골프존)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LPGA투어 별들이 골프존에서 샷대결을 펼친다.

골프존은 LPGA 투어 메이저 퀸들이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밤 8시에 시작되는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32)-유소연(30), 리디아 고(뉴질랜드)-퍼닐라 린드버그(스웨덴) 등 2개조 4명이 출전한다.

이번 경기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세계인들과 골프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자선 목적의 경기로, 역대 LPGA 투어 메이저 챔프들이 참가해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해 여자 골프 선수로는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연도에 상관없이 4대 메이저대회 우승, 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했던 박인비와 4개국(중국, 미국, 캐나다, 일본) 내셔널 타이틀을 석권한 유소연,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2018년 ANA인스퍼레이션의 연장전에서 메이저 7승의 박인비를 제친 스웨덴의 신예 퍼닐라 린드버그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서 동시간 실시간 원격 시스템으로 열린다.

박인비와 유소연 조는 대전에서 밤 8시에 경기를 시작하고 리디아 고와 린드버그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7시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결은 1라운드 18홀 포섬(foursome· 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2라운드 18홀 포볼(four-ball· 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매치플레이로 치러진다. 대회 코스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이 열렸던 뉴욕주 파밍데일에 있는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블랙코스다.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갤러리 없이 무관중으로 치러질 방침이며, 25일 밤 8시부터 골프존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에는 JTBC GOLF와 ‘스크린골프존’ 채널을 통해서도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다만 방송 일정은 방송사 사정상 조정될 수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