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대작 눈길..뮤지컬 '난설' 프리뷰 티켓 오픈 예매 1위 등극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5.22 09:08 의견 0
(자료=콘텐츠플래닝)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오는 6월 30일 개막 예정인 창작뮤지컬 <난설>이 21일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처 인터파크 창작뮤지컬 부문 랭킹 1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약 1년여만에 돌아오게 된 뮤지컬 <난설>의 재연 확정 소식에 이어 안유진, 정인지, 김려원, 최호승, 최석진, 유현석, 정성일, 양승리, 안재영 등 캐스팅 발표가 전해지자 관객들은 “기다렸던 작품”, “다시 돌아오다니 너무 좋네요“, “올해에는 놓치지 않고 꼭 볼 예정“ 등 열띤 호응을 보이며 재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21일 진행된 프리뷰 티켓 오픈에서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창작 뮤지컬 부문 랭킹 1위를 차지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창작뮤지컬 <난설>은 조선 중기의 천재 시인 ‘허난설헌(허초희/1563~1589)’의 시와 삶을 국악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으로 되살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조선시대 자유롭지 못했던 여성 스스로 ‘난설헌(蘭雪軒)’이라는 호를 짓고 당시 명나라의 사신에게 “난설헌의 시는 속된 세상 바깥에 있는 것 같다. 그 시구는 모두 주옥 같다.” 라는 극찬을 받았던. 일본에까지 그 명성을 떨쳤던 천재 시인 ‘허난설헌’의 5편의 시를 활용한 옥경선 작가의 유려한 노랫말에 작곡가 다미로의 국악적인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그린다. 

2019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젊은연극인상>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기쁨 연출의 감각적인 무대, 그리고 ‘허초희’의 두 지음(知音)인 ‘이달’과 ‘허균’, 두 사람의 대립되는 관점에서 바라본 당대 시대상과 그 안에서 구축된 ‘허난설헌’의 시 세계를 동시에 표현하여 조선시대 여성으로서 시인으로서 삶을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소재, 음악, 의상과 무대 등 한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창작뮤지컬 <난설>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높은 완성도와 깊은 여운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뮤지컬 <난설>은 2020년 6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