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 '한여름 서바이벌' 개막..PGA 투어 플레이오프 8일 시작

김동욱 기자 승인 2019.08.06 11:19 | 최종 수정 2019.08.06 11:21 의견 0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한 제임스 한(한재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동욱 인턴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가 이달 8일(현지시간) 시작된다. 상금 183억원을 두고 125명의 선수들이 생존 경쟁을 펼친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노던 트러스트다. 8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만 참가할 수 있다.

이후 15~18일 BMW 챔피언십, 22~25일 투어 챔피언십이 차례로 진행된다. BMW 챔피언십은 상위 50명,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만 참가한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마치고 페덱스컵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선수는 1500만달러(182억 7000만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지난해 보다 500만달러 증액된 금액이다.

안병훈은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윈덤 챔피언십 1∼3라운드에서 내내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을 놓쳤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신인왕을 노린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3위(1097점)로 신인 선수 중 가장 높다. 우승 경력이 있는 경쟁자를 제치고 신인상을 품에 안으려면 페덱스컵 포인트를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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