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11일 클래식·무용] 해설이 있는 무대..쉽고 더 가깝게 즐기자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8.05 23:2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 클래식 무대에는 해설과 함께하는 공연이 줄을 잇는다.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해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가 여러 공연장에서 각기 다른 아티스트들과 찾아온다. 여름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 무대들에 골라보는 재미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면 이번 주 해설과 함께 하는 무대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9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독일 정통 실내악단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이 공연을 연다. 8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현악 4중주 12번 c단조, 모차르트 현악 4중주 17번 '사냥'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신민자 협연으로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 2번 A장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2019 썸머클래식 SUMMER CLASSICS(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여는 공연이다. 쉬운 해설과 흥미로운 영상으로 클래식 무대의 재미를 한층 풍성하게 맏느는 공연이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들을 사로잡아왔다. 김대진 지휘자, 피아니스트 한상일, 음악핮가 정경영 교수가 함께한다. 피겨 스케이팅의 요정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생상스의 대표적인 단악장 교향시 '죽음의 무도'와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곡'이 연주된다.

▲곤지암 우드윈드 페스티벌 2019(1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곤지암 우드윈드 페스티벌은 4년 연속 개최된 플루트 페스티벌에 이어 작년에 새로 론칭된 공연이다. 올해는 좀 더 색다른 주제를 가지고 찾아온다, 영화음악, 오페라, 미술작품에서 다뤄졌던 소설 샌드맨의 내용과 주제를 클래식음악회로 풀어보고자 한다. 특히 베를린 필하모니 클라리넷 수석 벤젤 푹스와 국내외 최정상 목관연주자들 및 차세대 라이징스타들이 함께 하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환경재단이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을 위해 진행하는 두 번째 환경 콘서트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끈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극을 이끌 예정. '라 트라비아타'의 줄거리와 함께 숨은 이야기, 주옥 같은 아리아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여름방학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8(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올 여름 청소년들을 위한 필수 클래식으로 찾아온다.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무대의 8번째 공연이다. 음악감독 겸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와 피아니스트 송영민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1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앙상블 디아파종이 선보이는 청소년 음악회다. 올해로 서른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영음예술기획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중 하나로 찾아온다. 목관 5중주만의 고유한 색채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프랑스 출신 작곡가들의 음악을 들려줄 계획. 엑토르 베를리오즈, 클로드 드뷔시, 조르주 비제, 모리스 라벨, 가브리엘 포레, 조지 거쉰 등을 만날 수 있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청소년 음악회(1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청소년 음악회로 찾아온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다. 유럽 여러 나라와 러시아, 미국, 남미, 우리나라 등 유명한 명곡이 있는 세계여행 패키지로 관객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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