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호 태풍 '봉풍' 필리핀서 북상중, 한반도 영향은 아직..주말 비 소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5.13 16:19 의견 0
(자료=기상청·네이버)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올해 제1호 태풍인 ‘봉퐁’(Vongfong)이 12일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9시께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봉퐁’은 이날 오전 9시 세부 동북동쪽 약 570km 해상까지 북상했다.

태풍 봉퐁의 현재 크기는 소형으로 시속 4km로 서진 중이다. 최대 풍속은 초속 23m(시속 83km)다.

이날 밤 9시께는 서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15일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230㎞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6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내륙을 지나친 뒤에는 북동쪽을 향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오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720㎞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점차 한반도와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영향은 판단하기 이른 상황이다.

한편 이번 주말은 전국 비 소식이 예보되고 있다. 16일은 전국 대부분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칠 전망. 17일은 오전 제주도, 오후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등에 비 소식이 있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