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신형 모닝 어반 출시, 첨단 편의사양 탑재..가격 1195만원부터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5.12 10:28 의견 0
기아자동차 모닝 어반 (자료=기아자동차)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상품성 강화한 ‘모닝 어반’을 12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닝 어반은 지난 2017년 출시된 3세대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차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첨단 편의사양 등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외부 디자인은 역동성에 초점을 맞췄다. 전면부는 입체감을 더한 '타이거 노즈(Tiger Nose)'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둘러싼 8개의 독특한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 균형 잡힌 형상으로 단단해 보이는 범퍼, 각진 모양의 크롬 테두리 장식 안개등 등이 특징이다. 도시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후면부는 굴곡으로 입체감을 더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수평형으로 넓게 디자인돼 견고해 보이는 범퍼, 범퍼 하단 크롬 듀얼 머플러 가니쉬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도입했다. 동급 최고 수준으로 안정성과 주행 평의성을 강화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감지 대상이 보행자까지 확대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등도 함께 적용했다.

모닝 어반은 운전자 사용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첨단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운전석 통풍시트를 적용했고 4.2인치 칼라 클러스터와 8인치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시인성을 높였다. 

이밖에 문열림/문잠김, 공조 제어 등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UVO 원격제어', 차와 서버를 연결해 자동으로 지도를 업데이트 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차와 집을 이어주는 홈 커넥트(카투홈/홈투카),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 기반 음성인식 등 다양한 IT사양도 적용했다. 

모닝 어반은 개선된 스마트스트림 G 1.0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76마력(PS), 최대토크 9.7kgf·m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15.7km/L다.(14인치 타이어 기준)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1195만원, 프레스티지 1350만원, 시그니처 1480만원 등이다.(경차는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기아차는 모닝 어반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한다.

먹스타그래머, 프로 쇼퍼, 틈나면 여행가, 공연 직관러 등 도시에서 살아가는 젊은 층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한 광고 캠페인 '이게 다~모닝'을 통해 모닝 어반의 상품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모닝 어반의 상품성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장도연이 출연한 브이로그(Vlog) 콘셉트 영상 ‘이게 다~모닝’도 11일 오전 11시에 기아자동차 채널(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의 기본 할인 혜택 및 36개월 저금리 할부(기본 할인 혜택 중복 적용 불가), 초장기 할부 등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 어반은 경차만의 강점에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첨단 도심형 주행 안전 기술이 융합돼 탄생했다"며 "차급을 넘어선 도심 최적의 모빌리티라는 모닝만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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