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어떤 회사인가 보니..'펙사펙' 간암환자 임상중단 위기 '충격'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02 10:23 | 최종 수정 2019.08.04 16:59 의견 0

신라젠이 '펙사벡'의 임상 중단 권고를 받았다.

신라젠 주식회사 CEO 문은상 (자료=신라젠 홈페이지)

의학·약학 연구개발업체 신라젠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 시험의 무용성 평가에 대한 미팅을 가졌다. 펙사벡은 항암바이러스다. 이날 위원회는 신라젠에게 펙사벡의 임상 중단을 권고했다.

신라젠에 따르면 DMC는 말기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펙사벡' 글로벌 임상 3상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무용성을 평가한 결과 '임상 중단 권고'를 내렸다.

신라젠은 임상 중단 권고 받은 내용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할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항암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2015년 미국 FDA로부터 동사의 선도물질인 '펙사벡'에 대해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허가를 받고 이를 진행해왔다.

신라젠은 추가 파이프라인으로서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치료법 개발·적응증 확대,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개발도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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