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코로나19에도 렌탈사업 선방..1Q 매출 7689억원, 전년동기비 8.4% ↑

최인영 기자 승인 2020.05.09 17:31 | 최종 수정 2020.05.09 18:41 의견 0
지난 8일 코웨이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매출액 76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수치다. (자료=코웨이)

[한국정경신문=최인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에도 렌탈기업 코웨이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성장했다.

9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76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89억원, 당기순이익은 1016억원으로 각각 2.7%, 1.2% 증가했다.

국내 환경가전 사업의 매출액은 렌털 매출 증가에 힘입어 529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주요 해외 법인의 순항과 해외 거래선 다각화 등의 효과로 208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지난 1월 매트리스를 신규 카테고리에 추가했다. 현장조직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전략을 펼친 결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법인은 청정기·비데 시판 판매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웨이의 지난 1분기 기준 총 계정수는 789만이다. 국내 계정은 631만, 해외 법인은 158만 계정을 기록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현재 해외에서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되고 있어 2분기 경영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영업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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