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는 음식 없다" 발롯은 알속에 새끼 오리 그대로·키비악은 물범 뱃속서 삭힌 새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4.27 23:07 | 최종 수정 2020.04.27 23:40 의견 0
(자료=방송캡처)

[힌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발롯, 키비악 등이 화제다.

27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발롯, 키비악 등이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한 '프리한19'에서 '세상에 못 먹는 음식은 없다?'라는 특집이 방송됐기 때문이다.

특히 발롯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자 소울 푸드로 소개됐다. 패널들은 알 속에 새끼 오리의 형태가 그대로 있는 음식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 홍윤화는 "삶은 달걀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까보니 털이 같이 나왔다"라는 경험담을 전하시도 했다.

발롯은 부화하기 직전의 오리알을 가리킨다. 동남아와 중국 등지의 길거리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대중적 간식이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에는 식용에 부적합한 것으로 분류돼 있다.

키비악은 그린란드 이누이트가 겨울 필수 보양식으로 먹는 음식이다. 손질하지 않은 새 약 500마리를 물범 뱃속에 집어넣고 배를 꿰맨 후 땅에 묻어 삭혀 먹는 음식이다. 

키비악은 '양식의 양식'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내가 못 먹어본 것 중 하나"라며 "그건 못 먹을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