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기든 미래는 없다..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TV로 보자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7.24 00:57 의견 0
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스틸 (자료=20세기 폭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가 전파를 탄다.

24일 편성표에 다르면 채널 슈퍼액션은 새벽 1시부터 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를 방송한다. 지난 2004년 개봉한 공포 스릴러 영화로 폴 앤더슨이 감독으로 참여했다.

영화는 인류의 문명이 탄생하기 한참 전 이미 지구상에서 에이리언과 프레데터가 한차례 격돌했었다는 전제로 시작한다. 

인간보다 훨씬 발달된 문명생활을 했던 프레데터 종족은 지구에 피라미드를 건설하고 인간에게 신으로 군림하면서 그곳에서 중대한 의식을 거행했다. 바로 젊은 프레데터가 가장 강력한 종족인 에이리언과의 대결에서 살아 남으면 그들에게 전사의 지위를 주었던 것. 인간은 신적인 존재인 프레데터의 이러한 의식을 위해서 에이리언의 숙주가 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자신의 몸을 제물로 바쳤다. 

하지만 대결의 양상이 변하여 에이리언의 어마어마한 번식을 막지 못한 프레데터는 자폭 장치를 작동시켰고 그 결과 두 종족은 물론 인간의 문명까지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로부터 수 천 년이 지난 현재 '웨이랜드' 기업의 광물탐사위성을 통해 남극 빙하 2000 피트 (약 600m) 아래에서 고대 건축 모양의 이상열이 감지되고 그것은 고대 아즈텍, 이집트, 캄보디아 양식이 혼합된 피라미드로 밝혀진다. 

이에 기업의 총수인 찰스 비숍 웨이랜드는 모험가이자 환경가인 렉스를 리더로, 고고학자, 과학자, 무장 용병들로 탐험대를 구성하고 역사적인 발굴을 위해 남극으로 출발한다.

바로 그 순간 외계에서는 프레데터 일행이 100년 만에 돌아온 사냥일을 맞아 지구로 향한다. 사실 남극에서 관측된 피라미드의 열선은 인간을 유인하기 위해 프레데터가 쳐놓은 미끼였던 것. 

놀랍게도 프레데터는 남극에 묻혀진 피라미드에서 100년을 주기로 에이리언 사냥을 계속해 왔던 것이다. 이제 다시 사냥일이 되자 프레데터는 어린 프레데터 둘을 이끌고 지구로 돌아왔고 에이리언을 만들어낼 숙주로 이용하기 위해 탐험대를 남극까지 유인한 것이다.

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는 24일 새벽 1시부터 채널 슈퍼액션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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