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내 차로 편하게".. 부산시, 승용차요일제 해제

박정호 기자 승인 2019.07.22 09:24 의견 0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승용차요일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자료=부산시청)

[한국정경신문(부산)=박정호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승용차요일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하계휴가 기간에 승용차를 이용하게 해달라는 참여자들의 그간 요구사항을 전격 수용하여, 통상적으로 폭염이 심해지고 많은 기업체가 집중적으로 휴가를 실시하는 7월과 8월 사이에 승용차요일제를 해제키로 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운휴일과 상관없이 운행이 가능하며 승용차요일제 위반으로 산정하지 않는다.

다만, 협소한 공공 주차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평소와 같이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의 운휴일 공공기관 청사 출입을 제한하고 공영주차장 요금 또한 할인하지 않을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승용차요일제에 기꺼이 동참해 주시는 고마운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량 증가와 시민들의 반응 등을 검토한 후 내년도부터 본격 시행여부를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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