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 시간당 20mm 강한 비..전국 곳곳에는 호우특보 발효 중

이혜선 기자 승인 2019.07.20 16:41 의견 0
특보 발효현황 (오후 4시 기준). (자료=기상청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경상도에 시간당 2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20일 오후 4시10분 기준으로 기상청은 현재 일부 전라 동부와 경상도, 강원 남부 동해안, 제주도 산지 등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특히 경상도 지역에는 시간당 2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오전 12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전라도 거문도(여수) 지점에는 333밀리미터, 보성 246밀리미터, 고흥 242.4밀리미터의 비가 내렸다. 경상도 지리산(산청) 지점은 374밀리미터, 거제 269.5밀리미터, 진해(창원) 239.5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제주도 삼각봉 지점에는 1086밀리미터의 비가 내려 10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송당(제주) 지점은 343밀리미터, 신례(서귀포) 288밀리미터의 비가 왔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며 "오늘까지 남부지방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중부지방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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