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 (부산)=최규철 기자] 부산시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는 희망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지역 화훼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 취약계층에게 “안녕, 봄이 배달 왔어요” 꽃 화분 전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독거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 1500명에게 자원봉사자가 ‘칼랑코에’ 꽃 화분에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직접 가정으로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재택 안심 마스크 제작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안녕 키트 전달 ▲방역 활동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자 응원키트 제작 ▲코로나19 극복과 안녕한 부산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화사한 꽃 화분으로 희망과 위로를 얻기 바란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을 나누는 자원봉사자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최규철 기자 choigyu04@naver.com 최규철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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