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피해 최소화 위해 지원 확대..경남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100억원 지원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4.07 09:52 의견 0
7일 경상남도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400억원 추가해 총 2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료=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상남도가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7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400억원 추가해 총 2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자금은 코로나19로 피해가 지속되면서 늘어나게 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상반기 1700억원에 400억원을 추가 증액한 것이다.

자금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둔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의 공장등록업체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폐기물 처리업, 도로 화물 운송업, 해상 운송업 등) ▲시내버스·시외버스·마을버스·농어촌버스·택시업체(법인) ▲지식산업업체 ▲녹색전문업체 ▲사회적기업 인증업체 ▲협동조합 등이다.

지원조건은 업체당 10억원 이내로 대출횟수는 한도 내 총 2회까지 신청가능하다. 상환기간은 3년으로 2년 거치 후 1년간 4회 균등분할상환으로 1.5~2%의 이율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이번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으로 기업의 경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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