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치른 김성령 출연, ‘미우새’ 방송 일주일 미룰 순 없었나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4.05 22:57 | 최종 수정 2020.04.05 22:58 의견 0
출처=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부친상을 치른 배우 김성령의 ‘미우새’ 녹화분이 예정대로 방송됐다.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그는 가족 에피소드와 함께 여전한 미모와 입담을 과시했다. 하지만 김성령은 ‘미운우리새끼’ 본방과 겹치는 이날 오전 아버지의 발인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부친상을 당했고 5일 발인을 치른 것. 80대 후반이었던 김성령의 부친은 평소 지병을 앓고 계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당한 김성령의 방송 분을 다음 회로 미룰 순 없었냐는 것이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 많은 이들은 뒤늦게 김성령의 비보를 접하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그는 큰 아들의 엉뚱함을 소개하기도 했다. ‘갈등’에 대한 숙제를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것. 갈등 대상과 원인, 해결 방법 등에 대해 나열하는 내용이었다.

큰 아들은 ‘엄마,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겉으로는 그렇다고 한다’란 내용을 기재했고 숙제를 확인한 선생님은 별표 두 개를 채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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