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10주째 끌어내린 국제유가..휘발윳값, 1년만에 1300원대 하락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4.04 09:47 의견 0
2월 넷째주 국내외 유가 동향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유가폭락으로 인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요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8.9원 하락한 리터당 1391.6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3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초 이후 1년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1484.3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2.7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326.0원으로 최고가 지역보다 157.4원 낮았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72.0원 오른 1204.5원이었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3.5달러 하락한 배럴당 22.4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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