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미주병원·대실요양병원 등..대구 지역 의료 시설서 코로나 확진자 25명 추가 발생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03 12:55 의견 0
대구 제2미주병원이 위치해 있는 건물 (자료=KBS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대구 지역 정신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제이미주병원 환자 및 종사자 188명에 대해 3차 전수조사한 결과 환자 19명과 종사자 3명 등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3명에 대한 판정은 미뤄졌고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인원도 7명이 있다. 이로써 제이미주병원 누적 확진자는 169명이 됐다.

대실요양병원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6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2명이 추가됐다. 미결정도 1명이 있다. 이에 따라 대실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97명이 됐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다.

한신병원은 앞서 간병인 전수조사에서 1명이 확진된 바 있다. 이에 환자와 종사자 491명을 추가 전수조사한 결과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 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전수조사한 곳에 추가 감염 의심 정황이 있는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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