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노자 치과진료소, 봉사활동 공로 인정 받아..‘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

김형규 기자 승인 2020.04.03 11:21 의견 0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상하게 된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 봉사팀 (자료=동화약품)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들에 대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의 공로가 인정을 받게 됐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달 24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제9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상 단체로 선정된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는 대구청년회의소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가 공동으로 개소한 진료소이다.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는 2004년부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치과 진료를 시작한 뒤 2013년 다문화가정까지 확대해 진료 봉사를 이어왔다.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 도기용 소장은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진료소 의료진을 대신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많은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소외됨이 없도록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하여 올해 9회째를 맞았으며,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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