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5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 낮 12시 27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5만2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이탈리아로 1만 3155명이 감염돼 사망했다.

다음으로는 스페인에서 1만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5316명이, 프랑스에서는 4032명이, 중국에서는 332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6만 5246명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조만간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미국으로 22만 6374명이다. 이어 이탈리아에서 11만 5242명, 스페인에서 11만 238명, 중국에서 8만 2432명, 독일에서 8만 172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통계 집계기관인 월드오미터는 이날 낮 12시 10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를 99만 3119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수는 5만 92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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