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베리굿병원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 가능성..진접읍 환자 확진·16명 대기 중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4.02 08:54 의견 0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가 근무한 경기 남양주시 베리굿병원의 직원과 환자 등 관련자 142명 중 126명에 대한 검사 결과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6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남양주시청 발표에 따르면 진접읍에 사는 A(48·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 B씨와 접촉하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마스크를 쓰고 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다.

남양주시는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가족 2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뒤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확진 전날까지 코스트코 의정부점 1층 피자 판매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트코 의정부지점은 어제(1일) 휴업을 결정하고 시설 전체를 소독했다. 오늘(2일) 정상 영업한다.

남양주시는 즉시 병원 직원 86명을 비롯해 입원 환자 23명, 외래환자 32명, 퇴원환자 1명 등 142명을 자가격리한 뒤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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