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에도 대만 프로야구 시즌 개막 강행..무관중으로 열린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4.02 07:51 | 최종 수정 2020.04.02 07:55 의견 0
대만 프로야구 로고 (자료=CPBL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로나19 파장 속에서도 대만프로야구리그(CPBL)가 오는 11일 시즌 개막을 강행한다. 일단 무관중 개막전으로 출발한다.

대만 프로야구연맹(CPBL)은 1일 "새로운 정규시즌이 4월11일 개막한다"며 "4개팀은 각각 120경기씩 치르며 상대팀과 40차전씩 펼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개막전을 비롯한 리그 일정은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애초 시즌 입장권 소지자를 최대 150명만 초대할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무관중으로 선회했다. 

또한 CPBL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경기장 출입 인원도 철저히 통제하기로 했다.

한편 CPBL은 원래 사용하던 로고를 코로나19 전용 로고로 바꿨다. 새로운 코로나19 전용 로고에는 마스크를 쓴 채 손을 씻는 선수의 모습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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