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10번 코로나 확진자, 주안1동 거주 34세 남성..태국 여행후 확진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31 09:30 의견 3

31일 인천 미추홀구청이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자료=미추홀구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인천 미추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미추홀구는 31일 오전 미추홀구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0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태국에서 최근 귀국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번 확진자는 미추홀구 주안1동에 거주하는 34세 남성이다.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태국을 여행하고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오전 7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했고 이어 오전 9시에 공항을 출발해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 등을 이용해 귀가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8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0일에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이후 31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미추홀구 10번 확진자는 여행에 동행했던 인천 계양구 거주자가 입국 당일 인천국제공항 검역 과정에서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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