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청 코로나 추가 확진자 발생..피아노 학원 교사·수강생 20여 명 집단감염 우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30 11:06 | 최종 수정 2020.03.30 15:17 의견 1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30일 충남 부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이날 부여에서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27일부터 미열과 오한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9일 건양대 부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의뢰한 결과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부여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은 2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원은 군 권고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휴원했다. 군은 5번 확진자의 주택 및 피아노 학원을 방역소독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는 현재 공주의료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확진자가 근무하고 있는 피아노학원 교습생 등의 접촉자에 대한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 방역당국은 현재 이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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