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5번째 코로나 확진자 2번 음성 끝에 양성·사망..양주소재 베스트케어 요양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30 08:28 | 최종 수정 2020.03.30 08:43 의견 0
(자료=의정부시청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청이 코로나 5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지난 29일 밤 9시 30분 경 확진 판정을 받고 30일 새벽 1시 19분 경 사망했다.

의정부시청 발표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70대 남성으로 양주소재 베스트케어 요양원 입소자다. 지난 16일 폐렴증상으로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17일 1차 코로나 확진검사 음성 판정이 나왔고 18일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25일 폐렴 호전되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했다. 요양원 차를 타고 다시 베스트케어 요양원으로 향했다. 28일에는 호흡곤란 및 발열 증상과 혈압 저하가 나타났다.

29일 베스트케어 요양원 사설 구급차 이용해 의정부 성모병원에 이송됐다. 응급실 도착 후 확진 검사가 진행됐고 외부음압격리실로 이동했다. 밤 9시 30분 경 양성 확진 판정 후 분당서울대병원 이송이 확정됐다. 하지만 밤 11시 경 환자 상태 악화로 이송 불가 판정받았다. 30일 새벽 1시 19분 경 사망했다.

의정부시청은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에 의거해 장례절차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확진자 관련 심층 역학조사(경기도 즉각대응팀) 및 접촉자 파악, 확진자 입원병동의 환자 및 의료진, 방문자 등 전수조사 실시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