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7월 17일 유두절 의미는..물맞이 통해 여름 더위 피한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7.17 05:54 의견 0
천지연 폭포.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이미지(자료=한국관광공사)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7월 17일 제헌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달력에 표시된 '유두절'에도 시선이 쏠린다.

네이버 달력에 따르면 17일은 음력 6월 15일로 유두절이다. 유두는 유두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로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명절을 말한다. 물맞이를 통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기 위해 생긴 세시풍속이다.

유주절식에는 기주떡, 상애떡, 수단, 편수 등이 있다. 기주떡은 쌀가루에 술을 넣고 반죽하여 발효시켜 찐 떡을 일컫는다. 상애떡은 밀가루에 술을 넣어 부풀려서 찐 떡이다. 수단은 쌀가루로 만든 경단을 끓는 물에 삶아내어 꿀물에 넣고 잣을 띄운 음료다. 편수는 채소로 만든 소를 넣어 주로 여름철에 먹는 만두를 말한다. 

이밖에도 유두면과 밀전병이 대표 음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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