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시즌이 돌아왔다..이마트, 'BBQ 파티' 스테이크 행사 진행

이혜선 기자 승인 2019.07.17 06:01 의견 0
이마트의 '토마호크 스테이크'. (자료=이마트)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본격 캠핑 시즌을 맞아 이마트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비비큐 파티' 스테이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종 구이용 돼지고기와 소고기, 스테이크 상품을 기획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세트'가 눈길을 끈다. 1팩에는 미국산 냉장육 400그램이 전용 소스 3종,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함께 포장돼 있다.

이름도 생소한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과거 인디언들이 사용했던 돌도끼인 '토마호크'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둥그렇게 잘라낸 등심 부위에 기다랗게 망치 손잡이처럼 갈비뼈가 붙어 있어 일명 '망치 스테이크'로도 불린다.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소의 갈비와 등심 부위(배최장근+가시근)를 갈비뼈를 따라 길게 도려낸 형태로 일반 정육점에서는 잘 활용하지 않는다. 그동안에는 스테이크를 전문적으로 최급하는 판매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다.

두께 2센티미터로 두툼하게 썰어내 캠핑용 그릴 등에 구우면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는 5000팩 한정수량으로 상품을 기획했다.

여름에 수요가 높아지는 BBQ용 돼지고기도 같은 기간 동안 모둠 형태로 기획해 판매한다.

'BBQ 돼지고기 모둠'은 캐나다산 냉장육 1.5킬로그램을 삼겹살 500그램에 목심 500그램과 항정살 500그램을 5~6인분 분량으로 한 팩에 구성했다. 가장 대중적인 인기 부위를 간편하게 야외로 가져가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두께도 바베큐 구이에 적합하도록 12밀리미터 내외로 두툼하게 썰어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0일부터 판매하는 'BBQ 소고기 모둠' 역시도 척아이롤 300그램과 오이스터 블레이드 300그램, 치마살 300그램으로 구성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품화했다.

이 밖에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기간 동안 한우 웻에이징 등심 1등급·1+등급도 각각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10%를 추가 할인된다. 

이처럼 이마트가 바비큐용 육류를 내놓은 까닭은 두꺼운 두께의 정육들이 육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데다 휴가철에는 나들이 수요가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각종 향신료와 양념을 시즈닝한 '시즈닝 스테이크'를 선보인 데 이어 두께 3~3.7센티미터로 일반 스테이크보다 두께가 1.5배가량 두꺼운 일명 '돈 스파이크 스테이크'를 내놓는 등 스테이크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결과 등심 부위 매출 가운데 '스테이크 컷'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4년 5%에서 2018년 40%대로 8배 이상 급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스테이크 대중화를 위해 별도의 스테이크 존을 운영하고 설도·척롤·앞다리 등 새로운 부위의 요리들을 지속 제안하고 있다"며 "휴가철에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미식 문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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