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직원 290명, 전세기편으로 중국 광저우 특별입국..OLED 양산 투입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26 09:11 의견 0

중국 광저우 8.5세대 올레드 공장(자료=LG디스플레이)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LG디스플레이 직원 약 290명이 중국 정부로부터 특별 입국 허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 약 290명이 26일 오전 8시 5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입국자에 한해 14일간 격리 조치를 실시중이다.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은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지참했다. 도착후 회사가 마련한 별도의 격리시설에서 일정기간 격리된 뒤 광저우 사업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격기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협의를 통해 최소화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당초 광저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라인의 양산 준비를 올해 1분기 내에 끝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전세기 투입을 계기로 조속히 양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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