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21일 클래식·무용] 뉴서울필하모닉·서울팝스오케스트라 외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7.15 22:1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15~21일) 클래식계에는 이름을 걸고 관객 앞에 서는 무대가 연달아 찾아온다. 내한 공연부터 오랜 역사를 이어온 정기연주회까지. 단체의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높아지는 무대들이다. 단단한 호흡이 선사하는 감동을 만나고 싶다면 이번 주 극장에 주목해보는 건 어떨까.

▲뉴서울필하모닉 창단28주년 기념 정기연주회(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뉴서울필하모닉은 지난 1991년 설립된 순수 민간교향악단이다. 창단 28년 이래 2,00여회 이상의 각종 정기연주회, 오페라공연 및 기획음악회를 개최해왔다. 민간교향악단 사상 최고 많은 횟수의 정기연주회와 매년 80회 이상의 공연을 하는 국내 최고의 정통교향악단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창단 28주년 기념 연주회에서는 지휘자 알렉산더 메이어, 테너 강무림, 바이올리니스트 유효정, 소프라노 유효정 등이 호흡을 맞춘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31주년 기념음악회(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창단 31주년 음악회를 연다. 제111회 정기연주회로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플루티스트 최소녀, 소프아노 이은희, 서운정, 첼리스트 전소영, 이경미, 테너 이규철, 바리톤 오유석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18일 롯데콘서트홀)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로 찾아온다. 현재 국내의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 공연은 창립 9주년을 기념한다. 지휘자 김봉미,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 메조 소프라노 김동주, 첼리스트 홍지연, 피아니스트 송윤원, 플루티스트 신혜송이 출연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Classic Hero I(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21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지난 2017년 제15회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다. 정치용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는다. 이건용, 프로코피예프, 스크랴빈의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국립현대무용단 마르코스 모라우 안무 '쌍쌍'(19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개막)

스페인 안무가 마르코스 모라우와 국립현대무용단이 협업한 신작 '쌍쌍'(Ssang Ssang)이 예술의전당에 오른다. 한국의 갓과 부채를 소품으로 활용하고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13명이 무대를 채운다. 우리나라 전통 요소들과 모라우의 예술세계가 충돌하며 익숙하면서도 낯선 쾌감을 줄 예정이다. 

▲지젤(1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최하고 유니버설발레단이 제작하는 발레 공연이다. 귀족 신분의 남자와 평범한 시골 처녀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과 배신,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숭고한 사랑을 다룬다. 주역으로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한상이·간토지 오콤비얀바, 홍향기·이동탁, 최지원·마밍 콤비가 캐스팅돼 매 공연 각기 다른 4색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Ensemble Lakes(20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앙상블 레이크스(Ensemble Lakes)가 예술의전당을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조현수, 색소포니스트 이재영, 플루티스트 조현진, 진은지가 꾸미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마르티누, 투리나, 우에바야시 유코, 피터슨의 음악을 들려준다.

▲V9 제3회 정기연주회(2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브이나인(V9)은 새로운 형태의 앙상블을 시도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 주요 멤버들과 그들의 친구들로 구성된 체임버 앙상블이다. 기존 유명 클래식 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편곡과 창작곡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는 등 그 레퍼토리에서도 클래식의 다양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플루티스트 나채원, 오보이스트 이미성, 고관수,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 송혜림, 비올리스트 김대일, 박예은, 첼리스트 이예성, 콘트라베이시스트 김진철, 피아니스트 연정흠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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