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피스트 등용문..황세희 'USA국제 하프 콩쿠르' 4위 입상

이지은 기자 승인 2019.07.15 17:15 | 최종 수정 2019.07.22 08:38 의견 0
황세희(자료=스테이지원)

[한국정경신문=이지은 기자] 제11회 ‘USA국제 하프 콩쿠르(USA International Harp Competition)’에서 한국의 황세희가 4위에 입상했다.

‘USA 국제 하프 콩쿠르’는 지난 이스라엘 국제 하프콩쿠르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하프 콩쿠르 중 하나로 꼽혀 수준 높은 레퍼토리와 참가자들로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은 콩쿠르다. USA국제 하프 콩쿠르는 초기부터 많은 하피스트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지난 1989년 하프계의 거장인 수잔 맥도널드(Susann McDonald)에 의해 창설됐다. 매 3년마다 인디애나대학교 제이콥스 음대(Indiana University Jacobs School of Music)에서 개최된다.

올해 수상자로는 ▲1위 멜라니 로렌 (Melanie Laurent, France) ▲2위 발레리오 리시(Valerio Lisci, Italy) ▲3위 마틸드 바우터스(Mathilde Wauters, Belgium) ▲4위 황세희(Se Hee Hwang, South Korea) ▲5위 이우진 (Woojin Lee, South Korea) ▲6위 미리암 루프(Miriam Ruf, Germany) ▲7위 미리암 블라르도네(Myriam Blardone, Canada)▲ 8위에 마리카 세실리아 리들(Marika Cecilia Riedl, Germany)가 있다. 

하피스트 황세희는 지난 2014년 라이언 & 힐리 어워드와 2014년 프랑스 국제 하프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과 Camac 특별상을 거머쥐면서 국제 하프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하프앙상블 단체인 하피데이 앙상블의 단원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사절로도 활동하며 폭 넓은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황세희는 예원학교 수석 입학 및 졸업, 서울예고 수석 입학해 미국 인디애나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세계적인 거장 수잔 맥도널드 교수와 플로렌스 시트럭 교수, 국내에서는 곽정과 박라나를 사사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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