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시즌 2승, 통산 9승..美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 2위 렉시 톰프슨 2타차 따돌려

김성원 기자 승인 2019.07.15 13:46 | 최종 수정 2019.07.15 13:56 의견 0
15일(현지시간) 김세영이 미국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현지 한 방송사와 인터뷰하고 있다. (자료=jtbc)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통산 9승째이며 총상금 175만달러 중 26만 2500달러를 거머쥐었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6만 2500달러(약 3억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투어 통산 9승을 기록했다.

김세영은 우승후 "역사가 있는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쁨이 남다르다. 올 시즌에는 꼭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고진영(24), 박성현(26),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올해 네 번째 2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또 투어 통산 9승을 달성,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LPGA 투어 한국 선수 다승 순위에서 최나연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김세영과 박성현,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이정은(23), 지은희(33), 양희영(30)이 각각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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