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광교 오픈] ③백화점 사업 트로이카 완성..첫해 매출 5000억 목표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2.27 05:01 | 최종 수정 2020.02.27 08:28 의견 0
갤러리아 광교 전경 (자료=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 광교를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은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갤러리아는 압구정동 명품관·대전 타임월드에 이어 갤러리아 광교를 선보이며 백화점 사업 성장 동력의 트로이카 체제를 완성했다. 

26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갤러리아 광교는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고급 오피스텔·호텔과 아쿠아리움(올해 말 오픈 예정)등 다양한 시설이 연계된 형태로 문을 연다. 이는 갤러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대형 복합 쇼핑몰의 형태다.

갤러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백화점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갤러리아 광교를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는 비전하에 오픈 1년차 매출액 목표를 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갤러리아 광교는 오픈 마케팅의 일환으로 특별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네덜란드를 테마로 '더치퍼레이드' 캠페인을 다음달 23일까지 진행한다. '더치퍼레이드'는 백화점과 미술관의 영역을 허물고 다채로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아트 프로젝트다.

해당 기간 '갤러리아 루프'와 팝업스토어 등 갤러리아 광교 곳곳에서 세계적인 네덜란드 디자이너 마르텐 바스를 비롯해 6명의 네덜란드 아티스트 작품, 네덜란드 브랜드 상품 셀렉션, 네덜란드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작품을 프린팅한 대형 월데코, 갤러리아가 연출한 더치 디자인 디스플레이 등이 선보인다.

갤러리아 김은수 대표이사는 "갤러리아 광교는 명품 브랜드 입점뿐 아니라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명품관·대전 타임월드와 함께 백화점 사업 성장 동력의 트로이카가 될 것"이라며 "2020년은 갤러리아 광교 오픈을 필두로 백화점 사업 강화와 함께 온라인몰 개편, 플랫폼 기반 신사업,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사업 전개가 가시화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는 최근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오픈 당일 오전까지 방역 활동·위생에 총력을 기울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픈 이후에도 시간·일 단위 방역·소독을 하는 등 고객 안전을 최우선시해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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