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건설사 6곳 현장설명회 참석 "이변 없었다"..서초구 클린수주 지원

지혜진 기자 승인 2020.02.25 15:27 의견 0
25일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조합사무실에서 재입찰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자료=지혜진 기자)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시공사 선정 재입찰 절차에 들어간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현장설명회에는 6개사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사전에 입찰보증금을 낸 건설사들다. 이들이 모두 참여하며 현장설명회는 이변없이 조용히 진행됐다.

25일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순으로 등장했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0억원을 내야했던 터라 현장에서의 큰 이변은 없었다.

현장설명회에는 서초구청 관계자들도 등장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을 감안해 열감지카메라로 입장객들의 열을 확인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안내했다.

25일 반포3주구 현장설명회에서 서초구청 관계자가 입장객들의 열을 확인하고 있다. (자료=지혜진 기자)

서초구청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뿐만 아니라 클린수주를 감시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반포3주구를 클린수주 모범사업장으로 만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서초구, 조합과 함께 수주 전과정을 협력한다. 현장설명회를 찾은 관계자들은 방역뿐 아니라 상시 모니터링 차원에서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포3주구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1109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 예정 가격은 총 8087억원 수준이다. 3.3㎡당 공사비는 542만원이다.

건설사 입찰보증금은 총 800억원이다. 200억원은 현금, 600억원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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