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 "코로나 확진 직원은 사무직원, 생산에는 차질 없다"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24 10:28 의견 0
경북 포항 현대제철 포항공장 (자료=현대제철)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현대제철 경북 포항공장이 직원 A(32)씨의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로 판정을 받음에 따라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현대제철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사무직 근무자라고 전하며 생산시설과 별도로 마련된 사무실의 생산운영 부서에서 근무한다고 24일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3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A씨가 근무하는 건물의 같은 층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12명은 재택근무를 하면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씨가 생산직이 아니어서 생산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다"며 "같은 부서 직원들도 집에서 근무할 수 있어서 업무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버지가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A씨의 아버지는 지난 15일 포항 북구에 있는 A씨 집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아버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A씨 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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